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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오픈리허설 사진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오픈리허설에 다녀왔습니다. 
<오네긴>은 워낙 좋아하는 작품이라 오픈리허설도 꼭 가고 싶었는데, 운좋게도 UBC 이벤트와 레페토 이벤트 둘 다 당첨되어 2회차 모두 참석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 제일 관심이 갔던 것은 뉴페이스인 나탈리아 쿠쉬 씨였는데요, 오네긴과의 파드되가 아닌 그레민 알렉산더 세이트칼리예프 씨와의 파드되를 보여주셨습니다. 
유지연 부예술감독님이 라인이 아름답고 감정 표현이 탁월한 무용수라고 칭찬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레민과 부부로서의 다정한 사랑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춤이었습니다. 
오네긴 파트너인 이동탁 씨와의 파드되를 보고 싶었는데 이동탁 씨의 부상으로 캐스팅이 바뀌게 되었네요. 
그래서 그레민과의 파드되를 보여주신 모양입니다. 
본 공연에서는 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이렇게 리허설에서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비씨가 내년에 또 <오네긴>을 올려서 이 분의 타티아나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유비씨 최고의 렌스키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씨! 이분의 렌스키는 책에서 빠져나온 것 같은 싱크로율 100%입니다.
한상이 씨의 올가는 이번이 데뷔. 사실 타티아나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올가의 사랑스러움도 잘 표현하시더라고요!

홍향기 씨의 올가는 2013년에 볼 기회가 없었는데 생각대로 활기차고 귀여운 연기였습니다. 테크닉 하나하나 너무 정확하고요.
마밍 씨도 이번이 데뷔인데 기대됩니다.

2009년 초연 때부터 함께 추시는 강미선, 이현준 씨. 
거울 파드되의 고난도 동작을 너무 쉽게 해내시며 말그대로 행복한 꿈같은 춤을 추시더라고요. 저도 빠져들며 바라봤습니다.

렌스키역 간토지 오콤비얀바 씨도 데뷔. 결투 장면의 렌스키의 격정을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이번 <오네긴>으로 은퇴하시는 황혜민, 엄재용 씨는 해외 공연 때문이신지 참석하지 않으셨어요. 본 무대가 다가오는 것이 기다려지면서도 아쉽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 매번 오픈리허설이라는 좋은 이벤트를 열어 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초대해주신 레페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관객이 작품에 더욱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예전 오픈리허설 사진들도 링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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