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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의 발견: "심장이 이끄는 대로... 날아오르다!" - 발레무용가 김용걸, 김지영 편 녹화물

2009.11.17 KBS1 방영

"심장이 이끄는 대로... 날아오르다!" - 발레무용가 김용걸, 김지영 편
- 방송일시 : 2009년 11월 17일 (화) 밤 11시 30분 (KBS 1TV)
- 출연자 : 김용걸(발레리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 김지영 (발레리나 )
 

‘한국인 최초’로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상을 받고, ‘동양인 최초’로 파리 오페라발레단에 입단한 김용걸. 허공을 가르는 힘찬 움직임과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그는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화려하게 주목받는데. 무대 아래에서도 성실함과 열정으로 빛나는 ‘인간 김용걸’을 만난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 장석주 詩 「대추 한 알」중에서

 

# 무용이 싫어 도망가던 부산 소년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발레리노가 되기까지

파리 오페라발레단 단원시절 탈의실 사물함에 붙여놓고 힘을 얻었다는 짧은 詩 「대추 한 알」로 무대를 여는 김용걸. 중학교 2학년 어머니의 간절한 설득에 못 이겨 무용을 배우던 기억을 더듬는다. 발레복 입은 모습이 친구들에게 알려질까 부끄러워 도망 다니던 그를 잡은 것은, 하교시간에 맞춰 무용학원 가방을 들고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어머니. 다소 늦은 나이에 어렵게 시작했지만 예고에 진학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운명과도 같이 발레를 사랑하게 됐다고.

이어지는 낭독은 크리스토퍼 로그의 詩 「벼랑 끝으로 오라」.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서 쌓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스물여덟에 선택한 파리 오페라발레단. 5개월간의 견습생 시절,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며 혼돈으로 가득할 때 우연히 만난 시라고. 숨겨진 날개를 찾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소중한 詩라며, 직접 번역한 프랑스어로 낭독한다.
 

# 땀으로 기록한 가슴속 수첩. 한줄 한줄 적어나간 ‘고독’과의 처절한 싸움!

파리 오페라발레단에서의 첫 공연을 떠올리는 김용걸. 여장을 하는데다가 너무 작은 역이라 연습 내내 힘들었다고. 하지만 무대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역할에 몰입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소중히 간직한 수첩을 꺼내든다. 평소 책상에 앉아 글 쓰는 습관이 전혀 없었다는 그. 낯선 이국에서 고독과 싸우면서 힘들어할 때, 한 줄 한 줄 적어나간 일기를 잠시 소개한다. 자신을 채찍질하고 한걸음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본능과도 같이 글을 적어갔노라고 고백하는 김용걸.
 

# 발레무용가 김용걸, 김지영. 서로를 다독이며 응원한 최고의 파트너!

“전 해야만 하는 일을 했고, 스스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해냈습니다.
모두와 정면으로 맞서고 당당하게 일어서곤 했죠.
그리고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가사가 좋아 자주 흥얼거린다는 노래 <My way>가 바리톤의 맑은 목소리로 스튜디오 안에 퍼지고, 발레리노 김지영이 특별히 낭독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에 있던 시절 많은 작품을 함께 공연 했으며, 파리와 네덜란드라는 무대로 진출하기까지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응원했던 최고의 무용 파트너인 두 사람. 외국 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높이 날아오른 두 사람은 부상을 당해 힘들었던 시기부터, 작은 희망을 안고 최선을 다했던 당시의 기억을 담담하게 주고받는다.
 

# 인생 2막. 새로운 도전 - 열정을 가르치다

2009년 10월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강단에 서는 김용걸. 교육자로 학생들 앞에 서는 것이 낯설지만, 지금껏 쌓아왔던 경험을 열정적으로 나누고 싶다고. 9년간의 파리에서 겪었던 모든 것 - 기쁨은 물론 고함을 지르고 싶었던 좌절까지 고스란히 마음에 담아왔다는 김용걸. 그 모든 경험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녹여 멋진 춤을 보여주고 싶다며 눈을 반짝이는 그가 마지막으로 낭독하는 글은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중의 한 대목.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글이 너무 좋아 3번이나 거듭 읽었다며... 앞으로도 계속될 ‘꿈’을 향한 전진을 다짐한다.

‘성실’과 ‘열정’의 이름으로 누구보다 높게 날아오르는 발레무용가 김용걸, 김지영 편 <낭독의 발견>은 11월 17일(화) 밤 11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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